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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국토부 결국 전면 백지화 / YTN

2023-07-06 679 Dailymotion

서울과 양평을 잇는 고속도로 종점 인근에 김건희 여사 일가가 땅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선 변경에 특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결국,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논란은 지난 5월 서울∼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전략 환경 영향 평가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031년 경기 하남시 감일동과 양평군을 잇는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, 국토부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공개된 노선이 애초 계획과는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교통이 혼잡한 양서면이 아닌 강상면으로 종점이 바뀐 겁니다. <br /> <br />변경된 종점 인근에 김건희 여사 일가가 땅 열두 필지, 축구장 3개 크기에 달하는 2만여㎡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는 교통 수요와 환경 훼손 최소화 등을 고려해 노선이 변경됐다며 인근 토지는 진·출입이 어려운 통과 구간에 불과해 주변 지가 상승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부 장관 역시 확정된 안이 아니라며 담당 부서에 사업 재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: 보고를 받자마자, 이래서 '늘공'(정통 관료)과 '어공'(외부 출신 관료)의 차이가 있는 거구나. 즉각 (사업을) 원점 검토하라고 바로 지시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자 결국, 한 발 더 나가 전면 백지화를 공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: 서울∼양평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 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이 시점에서 전면 중단하고, 이 정부에서 추진됐던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해당 고속도로는 이번 달 주민설명회를 거쳐 오는 2031년 개통될 예정이었지만,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그래픽 : 이지희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7062147199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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