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형우 멀티 홈런…KIA, 이틀 연속 SSG 격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KIA가 홈런 두 방을 몰아친 최형우와 '이적생' 김태군의 맹타에 힙입어 SSG에 연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한화의 차세대 거포 노시환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0-1로 뒤진 KIA의 2회초 공격.<br /><br />KIA 최형우가 SSG 선발 김광현의 몸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큼지막한 동점 솔로포를 날립니다.<br /><br />최형우의 시즌 10호 홈런.<br /><br />KBO리그 통산 두 번째로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입니다.<br /><br />최형우는 5회 다시 한 번 김광현의 커브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이적 뒤 첫 선발 출전한 포수 김태군도 결승 적시 2루타를 포함해 2타점을 올리며 화끈한 신고식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광현을 상대로 일찌감치 타선이 폭발한 KIA는 막판 SSG의 추격을 따돌리고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한화가 1-2로 뒤진 3회말, 노시환의 배트가 힘차게 돌아갑니다.<br /><br />대전구장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19호 동점 솔로 홈런.<br /><br />최근 6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노시환은 SSG 최정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기는 안치홍과 한동희의 홈런포를 앞세워 롯데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고척에서는 연장 승부 끝에 10회초 터진 최정원의 천금 같은 적시타에 힘입어 NC가 키움에 역전승을 거두고 기나긴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꼴찌 삼성과의 포항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, 5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kook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