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 정읍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바위와 토사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지나던 택시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산사태를 직감한 운전자와 승객이 황급히 대피해 큰 화를 면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채만 한 바위와 아름드리나무가 도로를 집어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바위 더미 사이에는 택시가 멈춰 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정 무렵, 전북 정읍시에 있는 내장산 자락에서 바위와 토사가 쏟아져 도로 100m가량을 덮친 겁니다. <br /> <br />깔린 택시에는 기사와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,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대 주택에는 한때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내린 폭우에 지반이 약해진 게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주민들은 대비도 부실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목격자 :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많이 낡고 노후되기는 했거든요. 비까지 오고 뭐하고 하면 좀 신경 쓰이죠. 진짜 무너지지 않으면 다행이다 하고….] <br /> <br />정읍시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차량 우회와 주의를 당부했고, 추가 산사태에 대비해 도로 통제 등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 자문을 거쳐 안전이 확보된 뒤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간밤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에서는 8.5t 화물차가 앞서가던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았지만,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 소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에서는 달리던 승용차가 공공기관 건물로 돌진해 30대 여성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운전 미숙 가능성과 음주운전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태현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070649574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