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니스 메이저 대회 350승 고지 오른 조코비치…윔블던도 품을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 테니스 노바크 조코비치가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5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코비치는 남녀 통틀어 역대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350승 고지에도 올랐는데요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노바크 조코비치가 강력한 서브로 에이스를 기록하며 세트를 가져옵니다.<br /><br />날카로운 서비스 리턴은 왜 그가 아직까지 남자 테니스 정상의 자리에 서 있는지 보여줍니다.<br /><br />올해 세 번째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단식 2회전에서 세르비아의 조코비치가 호주의 톰슨을 3-0으로 가볍게 물리쳤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승리로 윔블던 30연승이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350승을 달성한 조코비치.<br /><br />남녀 합쳐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35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나란히 지난해 은퇴한 로저 페더러와 세리나 윌리엄스, 둘 뿐입니다.<br /><br />윔블던 5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조코비치가 정상에 설 경우, 통산 8번째 우승으로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미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윔블던과 US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한 해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'캘린더 그랜드슬램' 위업을 이룹니다.<br /><br />지금도 코트에 설 때마다 커다란 압박을 받는다면서도 여전히 자신의 몸과 마음은 젊다고 느낀다는 올해 36살의 조코비치.<br /><br /> "그랜드슬램 타이틀 숫자와 상관없이 저는 여전히 저만의 길을 가고 싶고, 그게 지금도 저를 이끄는 가장 큰 힘입니다."<br /><br />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역대 그랜드슬램 전적 4승 4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스위스의 바브린카와 대결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조코비치 #윔블던 #그랜드슬램 #메이저_350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