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화순군에 있는 정수장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질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로 작업을 하던 직원 등 3명에 이어 구조하던 소방대원들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, 작업자 한 명은 결국,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(7일)저녁 8시 40분쯤, 전남 화순군 춘양정수장에서 사람들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누수가 발생한 관로를 보수하기 위해 5m가량 깊숙이 들어가 있던 수리 업체 직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40대 A 씨가 심정지 상태로, 50대 B 씨는 의식이 떨어진 상태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에서 맥박이 돌아왔던 A 씨는 결국, 오늘 새벽 1시 40분쯤 숨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구조하던 청원경찰도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진 소방대원 네 명까지, 이송된 사람만 7명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일단 이들이 맨홀 안에 고여있었던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질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부산시 덕천동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승강기에 갇히는 등 긴급한 구조 상황은 없었지만, 7백여 세대가 세 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강풍에 흔들린 나무가 전깃줄을 건드려 아파트 차단기가 내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 11시 반쯤 강원 강릉시 옥천동 5층짜리 건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영업시간이 끝나 노래방엔 사람이 없었지만, 4층에 살던 여성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임종문 <br />화면제공: 시청자 제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081013438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