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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, 비정규직 단체 노숙 집회 강제 해산..."공권력 폭력" 반발 / YTN

2023-07-08 153 Dailymotion

경찰이 비정규직 노동단체가 주최한 1박 2일 노숙 집회를 오늘(8일) 새벽 강제 해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법대로 대처했다는 입장이지만, 주최 측은 공권력의 폭력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어젯밤까지는 별다른 충돌이 없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요. 오늘 새벽 상황부터 자세히 짚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회 주최 측인 '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'은 어제(7일)저녁 8시쯤 서울 중구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집회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120명 정도가 참여했고 1박 2일 노숙 집회까지 예정되어 있었는데, 경찰은 밤 11시 이후 '허용된 집회 시간이 지났다'며 자진 해산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집회 참가자 중 50여 명은 그대로 밤샘 집회를 강행했고, 경찰은 세 차례 해산 명령 뒤 새벽 2시 10분쯤 강제 해산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참가자들을 하나씩 들어 집회 장소에서 벗어난 인도로 이동시켰는데요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양측이 격렬히 충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5명이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주최 측의 음향 장치를 일시보관, 즉 가져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이 소음 기준치를 넘겨서 네 번이나 확성기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는데, 듣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. <br /> <br />'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'이 주최하는 야간 문화제를 경찰이 해산한 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서 지난 5월과 지난달에도 주최 측이 개최한 노숙 집회를 미신고 집회란 이유 등으로 강제 해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의 연이은 강제 해산에 대해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주최 측이 조금 전 열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'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'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30분, 집회 장소였던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먼저, 자신들은 평화로운 노숙 투쟁을 위해 미리 야간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지만, 경찰이 별다른 이유 없이 오후 11시 이후 집회를 금지한다는 제한 통제서를 보내며 집회 시위의 자유를 제한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최 측은 또, 오후 11시에 집회 종료를 선언했음에도 경찰은 음향장치를 압수하는 등 처음부터 강도 높은 진압을 이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노숙 집회 강제 해산 과정에서는 현장에 있던 변호사와 활동가들에게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0810170148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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