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어젯밤(7일) 우리나라에 도착해 오전부터 언론과 정부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시 총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자신도 오염수를 마실 수 있고, 수영도 할 수 있다면서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는 민주당과 면담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그로시 사무총장, 일본 일정을 끝내자마자 바로 한국으로 넘어왔는데, 오늘 여러 일정을 소화하고 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어젯밤 한국에 도착해 오늘 오전부터 일부 국내 언론사와 개별 인터뷰에 나서며 방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시 사무총장은 조선일보와 만나 해양 방류하는 오염수는 국제 기준 이하라고 강조하면서 자신도 마실 수 있고, 수영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북핵 문제를 더 걱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중앙일보 인터뷰에선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야당을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는 질문에 야당을 설득할 권한도 계획도 없다면서 IAEA가 내린 결론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거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야당은 물론 한국 내 시민단체 등 누구와도 만날 수 있으며 그것이 자신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는 알려진 대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차례로 단독 면담합니다. <br /> <br />언론 없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IAEA 종합 보고서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한국과 IAEA 간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면담이 끝난 뒤에는 근처 호텔에서 만찬도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인 내일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만납니다. <br /> <br />위성곤 민주당 후쿠시마 대책위원장은 YTN과 통화에서 그로시 사무총장과 내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만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면담보다는 간담회 형식이 될 것이며 모두 발언도 언론에 공개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,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어젯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격렬한 반대 항의 시위에 가로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'일본 맞춤형 보고서는 폐기하라' '그로시는 한국을 떠나라' 등 구호를 외치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081619186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