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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장애 영아 살인' 친부·외할머니 구속 심사 "미안하다" / YTN

2023-07-08 79 Dailymotion

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친부와 외할머니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늦은 오후에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으냐는 취재진 질문에 '미안하다, 죄송하다'고 짤막하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갓 태어난 아기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친부와 외할머니가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. <br /> <br />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'미안하다, 죄송하다' 이렇게 짤막하게 대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40대 친부 : (아이가 아파서 살해한 겁니까?)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[60대 외할머니 : (아이에게 미안한 마음 드세요?) 많이 들어요. (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요?) 정말 미안하다.] <br /> <br />구속 여부는 이르면 늦은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2015년 3월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남자 아기를 집에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이튿날 아이가 숨지자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이유는 아기의 장애 때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출산 전 유전자 검사로 아이가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날 것을 알게 되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친부는 경찰 조사에서 '아이에게 장애가 있어 양육에 부담을 느껴 장모에게 범행을 제안했다'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친모는 범행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이 출산 후 병원에 입원해 있던 친모에겐 '아이가 태어난 뒤 바로 사망했다'고 둘러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영아 시신은 아직 수색 중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시신 유기 장소로 지목된 용인시 처인구 야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지만, 시간이 꽤 지난 만큼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0816191576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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