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주일 내내 '비·비·비'…다음 주 집중호우 조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여름 장마, 폭염이 번갈아 나타나면서 변덕이 무척 심한데요.<br /><br />휴일인 내일은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에는 일주일 내내 세찬 장맛비가 내릴 전망인데, 중부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연일 푹푹 찌는 듯한 더위.<br /><br />물 놀이장은 아이들에겐 최고의 피서지입니다.<br /><br /> "물놀이를 하니까 몸도 시원하고 마음도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."<br /><br /> "친구들이랑 같이 왔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."<br /><br />아직 본격 휴가철 전이지만 해변도 벌써부터 북적입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이 바다에 나오면은 너무 즐거워하고요. 저희도 너무 오랜만에 바다에 바람 쐬러 나와서 좋습니다."<br /><br />중부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휴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에선 국지성 호우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선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60mm의 폭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는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났지만 다음 주에는 연일 장대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서울을 기준으로 일주일 내내 비가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북쪽 대륙에서 차가운 저기압이 정체하는 가운데(블로킹 현상)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기단이 확장하면서 성질이 다른 공기들이 한반도 상공에서 지속적으로 충돌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동서 간의 바람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기압계가 상당히 정체하는 그런 상황이고요. 긴 시간 동안 불안정한 대기 상태에 놓여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."<br /><br />당분간 정체전선이 전국을 오르내리면서 세찬 장맛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중부에 집중호우 예측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침수와 산사태 등 철저한 폭우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장맛비 #집중호우 #폭염 #블로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