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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홀 속 일산화탄소에 질식…근로자 1명 사망

2023-07-0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강물이나 지하수를 깨끗하게 걸러내는 시설인 정수장에서 질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 <br> <br>보수 작업을 하던 중 유독가스에 노출 된 건데, 작업자들을 구조하던 소방대원들까지 가스를 흡입했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끝내 한 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맨홀 아래 내려간 119 구조대원들이 의식을 잃은 남성들을 끌어올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안 떨어지게 잘 잡아야 한다." <br> <br>어제 오후 8시 40분쯤. <br> <br>정수장 아래 관로에서 근로자 2명이 의식을 잃고 쓰러졌다는 신고가 소방 당국에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수리업체 직원들로 물이 새는 관로 보수 작업을 하던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이중 40대 남성이 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 오늘 새벽 숨졌습니다. <br> <br>이들을 구하러 들어간 청원경찰도 질식해 병원에 옮겨졌고, 출동한 소방대원 4명도 어지럼증을 호소하며 치료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생명엔 지장이 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화순 소방서 관계자] <br>"(소방서)직원 네 명 중 한 명은 귀가 했고 세 명은 지금 정밀 검사받고 있습니다." <br><br>당국은 이들이 맨홀 안에 고여있던 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질식한 것으로 보고 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공하성 /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] <br>"일산화탄소는 배관 내에 1.3% 정도만 존재해도 1~3분 내에 사망하는 아주 위험한 가스입니다." <br> <br>장마철 많은 비가 내린 곳에 산사태와 낙석 피해도 잇따랐습니다, <br> <br>전북 완주에선 자동차 전용도로에 낙석이 쏟아져 양방향 통행이 통제됐고, 원주 감악산에선 50대 남성이 등반 중 굴러내려온 돌에 맞아 10m 아래로 추락해 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정승환 <br>영상편집: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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