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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'멋진 오빠' 된 저커버그?…머스크 덕에 반사이익

2023-07-09 0 Dailymotion

다시 '멋진 오빠' 된 저커버그?…머스크 덕에 반사이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페이스북 모회사죠.<br /><br />메타가 내놓은 새로운 소셜미디어 '스레드'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트위터의 대항마로 출시되면서, 수년간 비난의 대상이 됐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의 이미지가 회복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태종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스레드' 가입자가 7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. 출시 하루 반 만입니다.<br /><br />2억3천만명에 달하는 트위터의 3분의 1 수준까지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가 갖은 기행과 논란으로 비호감도를 한껏 끌어올리면서 스레드가 반사이익을 누리는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최근 트위터에서 머스크가 이용자에게 제한을 가하기로 하는 등 작은 패착이 있었던 가운데 (스레드 출시는) 완벽한 시점입니다. 시기는 완벽했고, 스레드의 인기는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닙니다."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(WSJ)은 "일론 머스크가 마크 저커버그를 다시 멋지게 보이도록 하고 있다"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좌충우돌하는 머스크의 트위터에 질린 이용자들이 메타의 고질적인 프라이버시 우려에 눈감은 채 스레드로 옮겨타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트위터는 전성기가 지난 것 같아요. 요즘엔 어떤 것이든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 수 있죠. 머스크가 트위터를 완전히 망쳐놨어요."<br /><br />저커버그는 수년간 공공의 적이 돼 왔습니다.<br /><br />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에게 수면장애와 우울증, 자살 위험 등 각종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서도 이를 무시해왔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2016년 미 대선에선 영국 정치컨설팅 업체가 페이스북 이용자 수천만 명의 개인정보를 무단수집해 정치광고 등에 사용하는 사건은 페이스북의 최대 스캔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WSJ은 "저커버그가 예전의 자신감을 다소 되찾은 듯하다"며 스레드에 유입되는 이용자들과 접촉하면서 아재 개그를 하고, 일부에겐 환영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머스크가 스레드 흥행의 1등 공신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트위터에서의 기행은 스레드 개발의 계기가 됐고, 자신이 해고한 직원들은 메타로 가서 스레드 개발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.<br /><br />#스레드 #메타 #트위터 #마크_저커버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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