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살에 통뼈 논란까지…서울시, 공사 영상기록 강화·긴급 점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공사 중인 건물의 부실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아파트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영상기록 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야말로 폭삭 주저앉은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.<br /><br />철근이 누락된 데다 저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면 재시공 결정이 났습니다.<br /><br />그런가 하면 최근 아파트 외벽에 철근이 드러난 사례도 알려지면서 아파트 이름에 빗댄 '순살 자이'나 '통뼈 캐슬'이란 우려 섞인 별칭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아파트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동영상 기록 관리 강화에 나선 배경입니다.<br /><br />건설 공사 기록 관리는 시공 단계마다 영상을 남겨 두는 작업으로, 설계 도면대로 시공이 되는지, 순서 및 내용이 충실히 지켜지는지 등을 감독하는 방법입니다.<br /><br />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원인을 핀셋 진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이동식CCTV 그리고 저쪽에 설치된 고정식CCTV로 모든 현장을 촬영하고 있으며…검측 활동을 통해서 부실 시공 방지 및 안전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 같은 방침은 건설 중인 서울 소재 공공주택지구 아파트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철근의 간격과 개수에 대해서 다 검측을 하고 검측 사진은 별도로 검측 보고서에 남기고요…동영상으로 촬영해서 한 달에 한 번씩 검측 내용과 동일하게 확인해서…."<br /><br />기록 관리는 100억 원 이상의 공공공사 74개소에 더해, 오는 2024년부터는 100억원 미만의 공공공사와 민간 건축 공사장에 확대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또 인천 검단 사고 아파트와 같은 구조를 적용한 민간 공동주택 공사장과 SH공동주택 2개소에 대해 다음 달까지 긴급 점검도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아파트 #부실 #기록관리 #긴급점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