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염수 뿐만 아니라 서울-양평 고속도로 문제도 정치권 공방에 휴일이 없었습니다.<br><br> 오늘은 여당 소속 양평군수가 일부 군민과 전세버스를 타고 민주당을 찾아와 고속도로 문제에서 손을 떼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 반대로 민주당은 정부 여당을 향해 '피해자 코스프레하지 말라'며 원안 추진을 강조했습니다.<br><br>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소속 전진선 양평군수와 양평군민 20여 명이 민주당사 앞을 찾았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양평군민 원하는 대로 고속도로 설치하라." <br> <br>'이재명 대표에게 호소한다'면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막는 민주당의 모든 행위를 금지해달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[전진선 / 양평군수 ] <br>"남한강과 주변 지형, 주민의 희망 사항도 모르는 사람들이 서울-양평 고속도로에 대해 왈가왈부할 일이 그런 일이 아닙니다." <br> <br>여야는 서로에게 '거짓말을 하고 있다'며 네 탓 공방을 이어갔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'민주당도 2년 전 강하IC 설치를 요구했다'며 사업중단의 책임은 '거짓 특혜 의혹'을 제기한 야당에 있다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 강민국 /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] <br>"(양평군민들이) IC 설치, 노선 수정을 요구해 왔고, 수정안에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전임 군수도 동의했다는 것이 진실입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"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려 강하면에 IC 설치만 제안했을 뿐 종점을 바꿔달라고 한 적 없다"며 가짜뉴스라고 반격했습니다. <br> <br>[ 최인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 ] <br>"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것을 전제로 한 IC 설치를 우리 지역위원장과 군수께서 건의했던 것입니다." <br> <br>민주당에 책임을 돌리는 것은 '피해자 코스프레'라고 비판하며 양서면이 종점인 원안 추진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한편, 대통령실은 "기본적으로 국토부에서 알아서 해야 하는 문제"라며 "여야가 논의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옳다고 본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