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15일간의 단식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. 지난 6일간 우 의원과 함께 단식을 진행한 김한정 의원도 단식을 중단한다. <br /> <br /> <br /> 우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“이재명 대표가 오늘 아침 단식농성장을 방문했다”며 “당의 권유에 따라 단식농성을 중단하고,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더 큰 싸움을 이어가겠다”고 밝혔다. <br /> <br /> 그는 “지난 15일간 단식농성을 통해 국민 절대다수의 반대 여론을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널리 알렸다고 생각한다”며 “지난 9일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민주당과 국민의 우려를 강력히 전달했다”고 덧붙였다. <br /> <br /> <br /> 이어 “30년 이상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문제를 과학적 검증도 없이 안전하다고 강변하는 일본과 IAEA의 입장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”며 “쌀 한톨 만큼의 의혹도 남지 않을 만큼 강력한 추가 검증과 방류중단을 위해 싸울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우 의원을 찾아가 단식중단을 요청했다. 이 대표는 “오염수 대응이 하루 이틀에 끝날 일도 아니고 아주 장기간 계속될 수밖에 없는 현안”이라며 “우 의원이라도 건강관리를 잘해서, 싸우려면 건강 보전을 해야 하지 않겠냐”고 그를 설득했다. <br /> <br /> 민주당은 향후 오염수 방류 저지 관련 활동을 위한 컨트롤타워 격 기구를 설치하고 수장에 우 의원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. 이 대표는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76137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