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올해도 끊임없는 금융사고…은행권 내부통제 사활

2023-07-10 2 Dailymotion

올해도 끊임없는 금융사고…은행권 내부통제 사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'내부통제'가 금융권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임원의 책임을 지도 형태로 만들거나, 검사본부를 신설한 곳도 있는데요.<br /><br />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융당국이 금융사 임원 책임을 명확히 하기로 한 데 따른 건데 금융사고가 근절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임직원 대상 특강 자리에서 '책무구조도' 도입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책무구조도는 금융사 임원들에게 내부통제 책무를 배분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힌 일종의 지도입니다.<br /><br />최근 금융당국이 도입을 공표한 제도로, 신한금융을 시작으로 다른 금융사들도 속속 도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경영진이 내부통제를 자신의 책무로 인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, 내부통제의 준수와 작동에 대한 점검 및 개선도 미흡했습니다."<br /><br />우리은행은 지난 3일 조병규 행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에서 내부 감사 조직의 컨트롤타워인 '검사본부'를 신설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금융사들이 내부통제를 화두로 내세운 건 올해 들어서도 끊이지 않고 있는 금융사고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기업은행 한 직원은 주식 투자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5억여원을 횡령했다 적발돼 5월 구속됐고, 지역 농협에서도 주식, 도박 목적의 억대 횡령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케이뱅크에선 11억원 규모의 서류 조작을 통한 대출 사기가 벌어져 인터넷전문은행 첫 대형 금융사고 발생이란 오명을 썼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책무구조도 도입이나 감사체계 강화로, 금융사고가 근절될지는 의문입니다.<br /><br /> "무릎 꿇고 사정을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고 아무리 경찰 100명을 세워놔도 한 사람 못 잡는다는 속담도 있듯이…"<br /><br />결국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선 촘촘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더불어 직원 하나하나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금융사고 #책무구조도 #검사본부 #횡령 #사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