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제 KBS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따로 내게 됩니다. <br> <br>이같은 시행령 개정안이 내일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됩니다. <br> <br>원래 시행령 개정은 공포 즉시 효력이 발생하지만 실제 고지서를 따로 발송하기 위한 준비기간이 필요해 당분간은 혼란이 예상됩니다.<br> <br>유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앞으로 3, 4개월 뒤 각 가정집에서 KBS 수신료 고지서를 별도로 받게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내일 국무회의에서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의결할 계획인데, 실제 시행까지는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지금까지는 이렇게 TV 수신료 항목이 포함된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보셨을 텐데요. <br><br>약 3, 4개월 뒤에는 휴대전화 요금처럼 별도의 TV 수신료 청구서가 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수신료를 KBS 대신 걷고 있는 한국전력은 다음달부터 원하는 시민들은 별도 고지서가 발행되기 전이라도 분리 납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[김태령/ 서울 성북구] <br>"저는 TV가 없고 그래서 (수신료 납부하지 않겠다고) 신청하자마자 바로 수리가 돼서 안 냈거든요. 한 번도 안 냈고 불편함도 사실 못 느끼고." <br> <br>[강병동/ 경기 남양주시] <br>"분리 수납하는 것이 별로 불편함이 없다면 그 자체가 문제가 안 될 것 같은데요." <br><br>한전은 고지서 발행 비용과 시스템 구축 및 인건비 등 분리 징수에 연간 최대 2269억 원이 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호영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