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 출국 길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함께 참석하는 기시다 일본 총리와 두 차례 만남이 예고돼 있는데요. <br> <br>혹시라도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구할 경우 단호하게 거절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조아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출국 길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로 가기 위해서입니다. <br> <br>나토 정상회의 기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 4개국 정상간 회동과 별도 한일 양자회담까지 두 차례 만남이 예고돼 있습니다. <br> <br>기시다 총리가 IAEA 보고서를 근거로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재개를 요구할 경우 명확히 거절 의사를 밝힐 계획입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수산물 수입 재개 문제는 과학적인 접근도 중요하지만, 국민 정서와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받을 수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방류 전 시찰했듯이 오염수 방류 이후에도 우리 정부가 과학적 검증을 할 수 있도록 추가 협조도 요청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서울 한일 정상회담(지난 5월)] <br>"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뤄져야한다는 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있는 조치가 이뤄지기를 바랍니다." <br> <br>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현장 시찰단을 추가 파견하거나 일본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방안을 제안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에 대북제재 공조도 강조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윤 대통령은 출국 전 가진 미국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"지금은 북핵 억제를 위한 국제사회의 결의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야욕보다 강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때"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한규성 조승현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조아라 기자 likei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