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국회에서 IAEA 사무총장에게 강하게 항의했던 민주당 의원들 오늘은 일본 도쿄로 날아갔습니다. <br> <br>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하 일본 기시다 총리관저 앞에서 시위를 벌였는데요 도쿄 연결합니다. <br><br> 김민지 특파원! 야당 의원단들 일본 국회도 찾아갔다면서요?<br><br>[기자]<br> 네, 2시간반 쯤 전에 이곳 일본 국회 인근에서 방일 의원단 10명은 연좌 농성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는데요, 앞서 총리 관저 앞에서는 일본 시민단체 수십 명과 함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집회도 가졌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전 세계는 이 판단을 반대한다! (반대한다!)" <br> <br> 어민들까지 포함된 방일단 측은 IAEA 보고서가 방류에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[주철현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전 세계 바다를 오염시키는 반 세계적이고 반인륜적 행위입니다." <br> <br>[양원택 / 어민 대표] <br>"바다 오염 문제는 좌시할 수 없는 우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입니다." <br> <br> 총리 관저 앞 집회가 끝날 즈음엔 갑자기 난입한 일본 남성으로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너희들이 소문으로 피해를 발생시키고 후쿠시마를 차별한다." <br> <br> 방일단 측은 일본 원자력 규제위원회도 방문해 방류 계획 철회와 대안 모색을 요구하는 성명도 전달했습니다. <br><br> 내일은 방류 반대를 당론으로 하고 있는 일본 사회민주당과 면담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. <br><br>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내일 출국하는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오염수 방출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도쿄에서 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