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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불황형' 보험약관대출 50조 넘어...취약차주 보호 '비상' / YTN

2023-07-10 20 Dailymotion

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가계 늘면서 불황형 대출↑ <br />자산 건전성 우려에 취약차주 보호 방안 고심 <br />서민금융재정 확충 등 담은 대책 올해 안에 발표<br /><br /> <br />불황형 대출로 꼽히는 '보험약관대출'이 올해 들어 급증하면서 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가 많아진 건데, 금융당국이 이런 취약차주 보호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생명보험사의 보험약관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20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조 원대 증가에 그쳤지만, <br /> <br />올해 들어 넉 달 만에 2조 원 넘게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증가세에 누적 규모도 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보험약관대출은 보험 해지 환급금의 최대 95%를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. <br /> <br />고금리지만, 대출 심사나 별도 규제를 받지 않아 급전 마련 수단으로 이용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탓에 불황형 대출로 꼽히는데,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가 늘면서 이 대출 규모도 급증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정환 /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: 취약차주들이 (보험약관대출을) 썼을 가능성이 크고 다중채무자 같은 경우라면 이 비용 부담이 다른 빚을 갚는데도 영향을….] <br /> <br />실제로 취약차주 증가에 올해 1분기 이들 대출 잔액은 95조 원에 육박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원 넘게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더 큰 문제는 연체율 상승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이 취약차주 보호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김주현 / 금융위원장 (지난 7일) : 저신용·저소득 취약계층은 갖고 있는 자산도 별로 없고 소득의 원천이 좀 불확실하기 때문에 경기에 굉장히 취약합니다. (이에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를) 한 10조 정도 생각했는데 이걸 1조 원 이상 늘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더딘 경기 회복에 취약 차주 어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는 만큼 서민금융재정 확충 등을 담은 대책을 올해 안에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그래픽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71023210116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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