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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도 ‘헤비급 장마’…400mm 넘는 물난리

2023-07-1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장대비가 쏟아지다가 다시 반짝 개는 변덕스러운 날씨는 일본도 비슷합니다. <br> <br>어젠 400mm 넘는 물폭탄이 쏟아지더니 오늘은 30도 넘는 무더위가 기승입니다.<br> <br>도쿄에서 김민지 특파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 범람한 강물이 휘몰아치더니 주택 옆 제방을 단숨에 삼키며 무너뜨립니다. <br> <br> 순식간에 불어난 물줄기는 무서운 기세로 마을을 덮칩니다. <br> <br> 뿌리째 뽑힌 나무가 곳곳에 널려있고 삶의 보금자리는 폭삭 주저앉았습니다. <br> <br>어제 하루 규슈 북부 후쿠오카현에서 최대 42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 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><br> 경계경보 최고 단계를 발령한 일본 기상청은 즉시 피난을 권고했지만 산사태 등으로 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 2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> <br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] <br>"약 1400곳에서 정전이 발생했고, 오이타현에선 약 180곳이 단수 피해가 있었습니다. 일부 지역에선 통신 두절 사태 보고도 받았습니다." <br> <br>진흙으로 덮인 마을에선 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그러나 후쿠오카 낮 최고 기온이 하루 새 35도까지 치솟아 구조대원들은 폭염과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. <br><br> 한반도에도 물폭탄을 터트린 장마 전선은 일본 북서쪽으로 이동 중이며 일본 당국은 갑작스런 집중 호우로 추가 산사태가 날 수 있다며 주의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 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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