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<br> <br>강수량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. <br> <br>서울 하천이 전면 통제됐고, 처음으로 극한호우가 발령됐습니다. <br> <br>극한호우, 지난달 처음 도입된 개념인데요.<br> <br>시간당 50mm 이상, 짧은 시간에 퍼부을 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겁니다. <br> <br>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, 동작구 3곳에 발령됐는데요. <br> <br>결과적으로 시스템 오류로 정작 가야 할 구로구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가 가질 못했습니다.<br> <br>먼저, 괜찮은지 구로구 현장 연결합니다. <br> <br>장호림 기자!<br><br>[기자]<br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서울 구로구의 도림천입니다. <br> <br>여전히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하천 수위가 산책로까지 찰랑찰랑 차올라 시민들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오늘 오후 4시쯤 '극한 호우 재난 문자'를 보냈는데요. <br><br>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, 그리고 지난해 침수 피해로 사망자가 발생했던 서울 동작구 일부 지역이 극한 호우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. <br> <br>극한 호우 문자는 지난달부터 도입됐는데 실제 발송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극한호우는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mm를 넘는 동시에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가 관측된 경우에 적용됩니다. <br> <br>여기에 만약 1시간 누적 강수량이 72mm를 넘으면 위 두 가지 조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극한 호우로 판단한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입니다.<br> <br>실제 동작구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76mm는 폭우가 쏟아졌고, 오늘 누적 강수량도 100mm가 훌쩍 넘었습니다. <br> <br>서울의 다른 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. <br> <br>오후 5시까지 서울의 침수피해 신고는 108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서울 서초구에서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공사장 토사가 섞인 물이 차도와 인도를 뒤덮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강남구 개포동 아파트는 물 고임으로 단지 일부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서울 양재천을 비롯한 시내 하천 27곳도 범람 가능성에 대비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도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