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호우주의보' 속속 해제…전라권 내일 새벽 강한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과 수도권 등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8시를 기해 속속 해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내일 새벽 전라권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특보가 발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상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 됐습니다.<br /><br />비구름이 동쪽으로 완전히 빠져나간건데요.<br /><br />이제 호우주의보는 경북북부, 충청남부 지역에만 남아있는 있는데 시간당 10~20mm의 강한 비가 오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하루 전국 곳곳에서 굵은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기준 오늘 하루 누적 강수량은 동작구와 서초구가 114mm를 기록하는 등 누적 강수 100mm가 넘는 곳이 속속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극한 호우로 서울 구로구와 영등포구, 동작구엔 오늘 오후 3시 넘어 사상 처음으로 긴급재난문자까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일부 호우주의보는 해제하지만, 내일 새벽 전라권을 중심으로 특보가 다시 발효될 수 있다고 알렸는데요.<br /><br />새벽에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한 비가 한동안 이어지면서 피해도 잇따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집중호우로 오후 4시쯤에는 1호선 영등포역에서 금천구청역 구간에 양방향 운행이 15분간 중지됐습니다.<br /><br />오후 5시가 넘어서는 차량의 전기공급장치 고장으로 4호선 안산선도 한대앞부터 상록수역 구간 상행선 운행이 2시간 가량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여주에서는 비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70대 남성이 숨졌고 광주광역시에서는 어린이집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강한 비 바람에 대비해 철저한 시설물 관리는 필수입니다.<br /><br />또 계속된 호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산사태 위험도 높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와 세종, 경기 광주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또 하천이나 계곡, 급경사지 접근이나 통행은 특히 주의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codealpha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