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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값도 줄줄이 인상...'약국 원정' 나서는 소비자 / YTN

2023-07-11 47 Dailymotion

최근 제약사마다 원재료 가격이 올랐다며 일반의약품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번에 10% 이상씩 뛰는 경우도 많아 조금이라도 싼 곳을 찾아 약국 원정에 나서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약국 거리로 유명한 서울 종로구, <br /> <br />이른 시간부터 판매대에 서 있는 열댓 명의 약사마다 손님맞이에 바쁩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보다 약값이 싸다 보니, 몇 달 치 약을 사기 위해 멀리서 찾는 환자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[최정희·이구순 / 서울시 등촌동 : (요즘) 병원비도 비싸지만 약값도 장난 아니에요. 몇십만 원씩 나오고.] <br /> <br />[최정희·이구순 / 서울시 등촌동 : 약국마다 5백 원에서 천 원씩 차이가 나요. 파스 같은 건. 다른 데보다 여기가 좀 싸다 그래서 종로까지 오게 됐어요.] <br /> <br />이처럼 조금이라도 싸게 상비약을 직접 찾아다니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건, 최근 제약업계가 일반 의약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약값이 비싸진 이유는 원재료 값이 오른 영향이 큰데, 특히 약국에서 흔히 찾는 해열 진통제와 소화제가 크게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당시 한때 품귀 현상까지 빚었던 타이레놀ER 제품은 1년 사이 가격이 25%나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게보린 가격도 지난 상반기에 10% 가까이 인상됐고, 까스활명수 가격도 이달 들어 15%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노령층이 주로 찾는 파스나 관절염 치료제 가격도 올해 10% 넘게 두 자릿수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편의점이나 동네 주변에 있는 중·소형 약국에선 대형약국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강한호 / 약사 : 나이 드신 분들은 이해가 안 되는지 물가가 다 오르니까 뭐 그렇긴 하다 그러지만, 설명해야 하고 그러니까.] <br /> <br />제약업계는 고환율과 중국발 공급망 문제로 제조원가가 오르면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전문의약품 가격 통제에 따른 풍선효과 영향도 큽니다. <br /> <br />전문의약품은 정부의 통제로 쉽게 가격을 올리지 못하다 보니, 자율적으로 가격을 정하는 일반의약품에 그만큼 비용 인상분을 전가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제약업계 관계자 : 조제약으로 나오는 전문의약품은 국가가 뭐 통제한다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겠지만, 약값을 고시를 해요. 갑자기 등락이 왔다 갔다 하는 부분은 아니에요. 그런데 일반 의약품 같은 경우는 그렇게 가능하죠.] <br /> <br />식료품 물가 고공행진 속에 건강과 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120508294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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