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리투아니아서 한일정상회담…오염수 논의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(12일)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.<br /><br />한일 최대 현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토정상회의 이틀차인 오늘, 리투아니아 빌뉴스 현지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열립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6번째인데요.<br /><br />핵심 의제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입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가 방류 계획과 안전성을 직접 설명하며 설득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, 윤 대통령은 보다 확실한 안전성 방류를 위해 추가 조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일본과 이웃국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, 양국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함께 마음을 터놓고, 협력하고 발전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게 양국의 공동된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오염수 외에도 한일 통화스와프나 공급망 안정 협력, 한미일 안보 협력 등도 테이블에 오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나토와 안보 협력 강화를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도 정상외교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아시아태평양 4개국 회동도 예정돼 있죠.<br /><br />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나토와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, ITPP를 체결했습니다.<br /><br />사이버안보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나토가 주도하는 군사 훈련에 참가하는 등 나토와 안보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오늘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제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우리나라의 의지에 대해 발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의 핵,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AP4 정상 회동을 하는데요.<br /><br />우리나라와 일본, 호주, 뉴질랜드를 칭하는 AP4는 나토의 인도태평양지역 파트너국으로,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이번 정상회의에 초청된 국가들을 말합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오늘 호주, 뉴질랜드 정상과 별도의 양자 회담도 갖습니다.<br /><br />또 핀란드, 슬로바키아 등 아직 양자회담을 갖지 않았던 국가 정상과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리투아니아에서 나토 일정을 끝낸 윤 대통령은 폴란드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