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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우 때마다 침수는 옵션?…신축 아파트도 당했다

2023-07-1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서울엔 '극한 호우' 재난 문자가 발송될 정도로 폭우가 쏟아졌는데 내일부턴 최대 250mm 더 큰 비가 예보돼 있습니다. <br> <br>침수 지역이 다시 피해를 입을까 걱정입니다. <br> <br>먼저, 비 피해가 컸던 신축 아파트 현장을 송진섭 기자가 가봤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아파트 단지에 물을 빼내기 위한 호스들이 어지럽게 늘어져 있고, 출입구에는 주황색 모래주머니가 겹겹이 쌓여 있습니다.<br> <br>어제 오후 시간당 50mm의 폭우가 쏟아지자 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단지 보행로와 공용시설이 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.<br> <br>입주 4개월 된 재건축 단지로 현재 매매가는 3.3㎡당 7600만 원에 달하는 고급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지난달 말 지하주차장 침수에 이어 3주 만에 또 물에 잠긴 겁니다. <br> <br>[아파트 입주민 A씨] <br>"최상의 아파트 그런 자부심도 가지고 있었죠. 그런데 장마도 아닌데 침수되고 이러니까. 실속을 보니 개판 5분 전이다 이거죠." <br> <br>재건축 이전에는 침수된 적 없다며 구조적 문제란 지적도 나옵니다. <br> <br>[아파트 입주민] <br>"주공일 때는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주공일 때부터 분양받아서 지금까지 살았는데. 공사가 잘못됐으니까 주민들한테 피해가 오잖아요."<br> <br>어제 인천 서구에서도 아파트 계단따라 물이 아래로 줄줄 흐르고 엘리베이터에도 흥건히 물이 고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입주 시작 보름밖에 안 된 신축 아파트인데 주차장도 물바다가 됐습니다. <br> <br>신축 아파트 잇단 침수에 입주민과 누리꾼들은 '침수 자이', '흐르지오', '침수는 옵션'이란 자조 섞인 말을 쏟아내며 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.<br> <br>시공사 측은 "순식간에 내린 폭우로 배수가 원활하지 못했던 걸로 보인다"면서 "설계상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 조치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찬기 김래범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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