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엔 대중 교통 요금이 오릅니다. <br> <br>서울 지하철은 10월 부터 1400원.<br><br> 버스 요금은 당장 다음 달부터 1500원으로 오릅니다.<br><br>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어쩔수 없다는데 시민들 부담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. <br> <br>홍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다음달 12일부터 버스 기본 요금이 3백원 오릅니다. <br> <br>시내버스 기본요금은 1,500원.<br> <br>마을버스는 1,200원이 됩니다. <br> <br>경기도와 인천을 오가는 광역버스 기본요금도 700원 인상된 3천 원으로 오릅니다. <br> <br>지하철도 오는 10월 7일부터 기본요금이 1400원으로 150원 오릅니다. <br><br>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와의 협의를 고려해 3개월 뒤로 조정했습니다. <br> <br>서민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번에 절반만 올리고 나머지 150원은 내년에 다시 올립니다. <br> <br>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이 오른 건 지난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 만입니다.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 (지난 3일)] <br>"요금 올리고 싶은 서울시장이 어디 있습니까. 더이상 버티기 힘든 적자 구조 탓에 어려운 결단을…" <br> <br>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버스업계의 대규모 적자를 이유로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습니다. <br> <br>2021년 기준 지하철은 1명을 태울 때마다 755원, 버스는 658원 적자가 발생한다는 겁니다. <br><br>지하철 기본요금은 인상되지만, 수도권 통합환승과 거리 비례 추가요금 등은 동결됩니다. <br> <br>청소년과 어린이 요금 역시 현재 할인 비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요금 인상은 어쩔수 없다면서도 더 팍팍해질 주머니 사정이 걱정입니다. <br> <br>[이상혁 / 수원시 영통구 ] <br>"식당 한 끼 값도 많이 인상된 상황에서 (대중교통) 오른다고 하면 다른 것도 더 줄여야 하고…"<br> <br>[신재철 / 서울 중구] <br>"아무래도 학생이다 보니까 돈 나갈데도 많아서 지하철까지 오르면 조금 부담스러울거 같아요."<br> <br>서울 외에도 부산과 대전·대구 등 지자체들도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