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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, ‘우유발 인플레이션’ 차단 압박

2023-07-12 8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앞으로 가격이 오를 걸로 예상되는 게 또 있습니다. <br> <br>우유입니다. <br> <br>우윳값이 오르면 우유가 들어가는 다른 식품들 물가가 줄줄이 오르는데요. <br> <br>정부가 우유업계와 낙농업계에 과도한 인상을 자제해달고 압박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유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지난해 11월 원유 가격이 오르자 서울우유와 남양유업, 매일유업 등 주요 업체들이 곧바로 우윳값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이는 아이스크림과 라떼류, 생크림, 빵 등의 가격 인상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우유 가격은 조만간 또 오를 예정입니다. <br> <br>우유업체와 낙농업체가 원윳값 인상 협상을 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현재 원유값은 리터당 996원. <br> <br>69~104원 사이에서 인상폭이 결정될 예정인데, 이에 따라 흰우유 소비자 가격은 리터당 3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> <br>[김은혜/ 인천시 남동구] <br>"(우유를) 잡았다가 조금 더 다른 걸로 하면 어떨까 해서. 100~200원이라도 저렴한 걸로 사는." <br> <br>[정은화/ 서울 용산구] <br>"(우유가) 매일 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음식 중 하나인데 가격이 오르니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죠." <br> <br>이에 정부가 길목막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지난 7일엔 우유업체, 오늘은 각 지역별 낙농조합장과의 간담회를 열어 "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"고 압박했습니다.<br> <br>정부는 바로 마시는 흰우유와 아이스크림, 치즈 등 가공식품에 들어가는 가공유의 가격 인상폭을 달리하는 방식으로 인상 요인을 최소화하라는 입장입니다.<br> <br>앞서 정부는 업계를 압박해 밀가루와 라면값 인하를 이끌어냈는데, 이번엔 물가 체감도가 높은 우유의 가격 인상폭을 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다만 유업계는 원유 가격이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 인상 자제를 요구받으니 당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찬입니다 <br><br>영상취재: 이성훈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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