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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종점 변경' 민간업체 선정·조사 진행, 누구 입김? / YTN

2023-07-12 19 Dailymotion

김건희 여사 일가 땅 주변으로 서울-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을 제안한 건 문재인 정부 때 용역 사업을 따낸 민간 전문업체라는 국토교통부의 해명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셉니다. <br /> <br />전임 정부가 김 여사에게 특혜를 주려고 한 것이냐는 여당의 비판에, 야당은 인수위가 공존하던 시절 누구의 입김이 더 강했겠느냐며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논란을 권남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와 공공기관이 발주한 각종 용역사업의 입찰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'나라장터' 사이트입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 여사 일가 땅 주변으로 서울-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둔, 이른바 '대안'이 제시된 민간업체의 타당성 조사 용역 과정도 공개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노선 대안 선정'을 목표로 한 국토부의 과업지시서는 문재인 정부 말기인 지난해 1월 작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민간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이 진행됐고, 최종 결과는 지난해 3월 15일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정부 인수위 출범일인 3월 18일보다 사흘 먼저입니다. <br /> <br />대안을 검토하라는 과업 지시와 용역 업체 선정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진 겁니다. <br /> <br />전임 정부가 당시 유력 대선후보 부인에게 특혜를 주려고 노선 변경을 기획한 거냐며, 국민의힘이 발끈하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윤재옥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노선 변경과 관련해서 시작도 민주당 쪽에서 시작했고요. 민간업체 용역도 지난 정부 시절에 시작했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민주당의 생각은 다릅니다. <br /> <br />용역업체 선정은 문재인 정부 때 이뤄졌지만, 본격적인 조사·분석 업무는 윤석열 인수위 시절에 진행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해당 업체가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을 국토부에 보고한 건 용역 사업을 따내고 두 달쯤 뒤인 지난해 5월 19일. <br /> <br />인수위 기간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장관이 취임한 직후입니다. <br /> <br />임기 말 문재인 정부보다 새 정부의 입김이 강했을 거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문재인 정부가 선정한 용역회사가 변경 노선을 제안했다는 것은 사실 왜곡입니다. 정권이 바뀐 뒤에 노선이 바뀐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물론, 사업 전면 백지화로 승부수를 던진 원희룡 장관은 야당의 공세를 정면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국토교통부 장관 (유튜브 채널 '원희룡TV') : 취임 3일이라면 어떤 상태냐면요. 산하 기관들 인사 다니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122210000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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