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"오염수 점검과정에 한국전문가 참여해야"…기시다"문제시 즉시 방출 중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측 전문가의 참여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는 "악영향을 주는 방류는 하지 않겠다"며 문제가 생기면 즉각 방출을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이후 한 달 반 만에 리투아니아에서 마주앉았습니다.<br /><br /> "안녕하세요."<br /><br />30분간 이어진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최대 현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, 기시다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측 전문가도 참여토록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방류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,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기시다 총리는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최종보고서를 언급하면서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모니터링 정보를 신속하게 고지하고, 방사성 농도 기준치 초과 등 문제 발생시 즉시 방류를 중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정상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도발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도발 행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."<br /><br /> "북한 ICBM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며, 강력하게 비난합니다."<br /><br />북한 도발에 대응해 한미일 3국이 긴밀히 소통,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12년 만의 셔틀외교 복원 등 양국의 관계 개선 노력을 평가했고,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올해 안에 재개하기로 하는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일 정상은 다음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<br /><br />halimkoo@yna.co.kr<br /><br />#한일정상회담 #후쿠시마_오염수_방류 #윤석열_대통령 #기시다후미오_일본총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