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출산율 세계 꼴찌'…경기도 저출생대책위 발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의 지난해 출산율은 0.78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임신과 출산, 육아의 어려움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경기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이를 키우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 강사로 일하는 안영진씨.<br /><br />하지만 최근에는 그마저도 손을 놓았습니다.<br /><br />아이를 돌봄교실에 보내야 일할 수 있는데 마땅히 보낼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돌봄을 이용한다는 게 쉽지 않아서 실질적으로 일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게 좀 어려움이 많습니다."<br /><br />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휴가와 휴직을 적극 보장해주고 근무시간도 단축해주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이들 기업 역시 인력 공백을 메우는 게 숙제입니다.<br /><br /> "대체 인력을 저희가 구해야 하는데 사실 그 대체 인력 구하기가 좀 쉽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기업이 가족친화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법적,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고 출산과 육아와 관련된 지원이 지속된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저출산 문제해결의 시발점이라고…."<br /><br />경기도는 피부에 와닿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을 개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출발은 정책의 도입이나 실천으로 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문화를 바꿔서 우리 사회 모두가 우리 아이, 같이 키우고…."<br /><br />지난해 국내 합계출산율은 0.78명으로, OECD 국가 중 꼴찌.<br /><br />경기도의 위원회가 출산율을 높이는 해법을 제시하게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저출산 #돌봄교실 #출산률 #경기도의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