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최저임금이 이르면 오늘 안에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법에서 정한 심의 기한은 넘겼기 때문에 오늘 회의가 마지막이 될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관심은 만 원을 넘길 수 있을지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협의 과정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늘 그렇듯이 처음엔 격차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는 만 2천210원을 제시했고 사용자 측은 9천620원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2천 원 훨씬 넘는 차이가 났죠. <br /> <br />수차례 회의를 거쳤고 지금은 천400원 정도까지 틈을 좁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최저임금과 비교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 측은 16% 가까이 올려 달라는 거고 사측은 1% 정도가 적당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보니까 격차가 더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10%포인트 넘는 차이입니다. <br /> <br />시급 만 원을 넘으려면 4% 가까이 인상돼야 합니다. <br /> <br />노사가 지금까지 제안한 것만 보면 마냥 불가능한 숫자는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역대 인상률이 어땠는지를 보면 가능성을 점쳐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부터 최근까지 정리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크게 올랐다가 코로나19로 힘들 때는 낮았습니다. <br /> <br />큰 변수 빼면 대체로 5% 정도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양측의 무게 중심이 달라서 확신하기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최저임금, 기억하십니까. <br /> <br />9천620원인데, 모르는 분들도 꽤 많았을 겁니다. <br /> <br />예전엔 알았고 또 외웠던 걸,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어졌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말 그대로 최저 수준의 임금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절실한 것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는 물론이고 중소기업, 소상공인도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팽팽한 줄다리기, 신경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1312360055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