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, 퇴근 시간을 앞두고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강남 일대에는 이번에도 도로가 잠겼다는 등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 시각 퇴근길 상황, 서울 강남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강남역 인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강남 지역 피해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은 물 폭탄이 쏟아졌던 지난해에도 침수 피해를 입은 곳인데요, <br /> <br />오늘도 한때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일부 도로 파임이 생겨 잠시 통행이 통제됐다가 지금은 통행이 재개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빗줄기가 잠시 잦아든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오전부터 내린 비의 영향으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에 이렇게 물 고임이 생기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YTN에도 비 피해 관련 제보 영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시는 화면은 오늘 오후 4시쯤 서울 논현역 인근 학동로에 있는 영동시장 골목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며 도로는 마치 하천처럼 변해버렸는데요, <br /> <br />차들도 물살을 헤치며 조심조심 거북이 운행을 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 근처 서울 역삼동 차병원 앞 사거리도 도로가 빗물에 잠기며 물바다가 된 모습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쌍문동에서는 비바람에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인근에 있는 아파트 288세대를 비롯해 일대에서 전기 공급이 한때 끊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가 퇴근길 차량이 몰리면서 슬슬 서울 도심에는 정체도 시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5시 반 기준, 서울시 전체 주행 차량 평균 속도는 18km 내외로 평소 퇴근길보다 다소 막히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도로가 많이 미끄러운 상태인 만큼 빗길 사고 조심하셔야겠고요, <br /> <br />되도록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에는 시간당 20~4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밤사이에도 수도권 일대 시간당 30~80mm의 국지성 호우가 예고된 만큼 침수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1317544493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