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16강 티켓'은 2장 뿐…여자 월드컵 상대 전력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공동 개최되는 여자 월드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, 모로코, 독일과 H조에 속했는데요.<br /><br />16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날 세 팀이 어떤 팀들인지 정주희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주일 뒤 막을 올리는 여자 월드컵.<br /><br />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콜롬비아, 모로코, 독일과 두 장의 16강행 티켓을 놓고 경쟁합니다.<br /><br />첫 경기 상대인 콜롬비아는 FIFA 랭킹 25위로 우리보다 8계단 낮지만 강한 피지컬과 적극성이 강점, 특히 신장 178cm의 공격수 마이라 라미레즈가 위협적이라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벨 감독은 체격이 좋은 팀들을 대비해 '고강도'를 표방해왔습니다.<br /><br />체력과 스프린트로 피지컬 열세를 극복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 가상의 콜롬비아였던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체격과 속도에 밀리다가 압박 플레이가 살아나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2차전이 FIFA 랭킹 72위인 모로코인만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콜롬비아전 승리가 중요합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은 모로코전을 대비한 잠비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대승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모로코도 최근 '강호' 이탈리아와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둔 만큼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.<br /><br />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독일은 FIFA 랭킹 2위, 평균 신장이 172cm로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앞섭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대표팀은 "체력적, 기술적, 전술적 측면에서 잘 준비됐다고 생각한다"며,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자신감이 넘칩니다.<br /><br /> "저희 잘 할 수 있으니까 멀리서라도 저희 많이 응원해주시고 일내고 오겠습니다. 파이팅!"<br /><br />대표팀은 오는 16일 호주 현지에서 네덜란드와의 비공개 평가전으로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