폴란드와 정상회담 개최…우크라 재건 참여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리투아니아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폴란드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방산과 원전 등 기존 협력사업에 더해 접경국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모색하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조금 전 오후 6시쯤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회담 일정의 첫 순서인데요.<br /><br />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부가 직접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고요.<br /><br />양국 국가 연주와 의장대 사열이 이어졌고, 윤 대통령이 폴란드 외교단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선 아리랑이 연주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대통령의 폴란드 공식 방문은 14년 만인데, 사실상 국빈 방문과 다름없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이 진행 중인데요.<br /><br />이번 회담은 '세일즈 외교'에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.<br /><br />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우리 무기를 역대 최대 규모로 사들였고, 또 원전을 새롭게 지을 계획도 갖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추가적인 방산, 원전 수출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이고, 첨단산업, 인프라 시장 진출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윤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현대판 '마셜플랜'으로 불리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1조 달러, 우리 돈 1,200조원 이상이 투입될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폴란드는 우크라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앞으로 있을 재건 사업의 '허브'가 될 걸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건설사 등 기업들도 경제사절단으로 바르샤바에 함께 와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윤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논의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후 폴란드 총리, 상하원 의장과의 만남 등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