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부는 '업무개시 명령'을 검토하는 등 단호한 입장입니다.<br> <br> 암환자 수술을 잇따라 취소했던 국립암센터는 노사 대화를 통해 진료를 정상화했습니다.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시작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대해 정부는 단호한 대응 원칙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[조규홍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>"정당한 쟁의행위를 벗어나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막대한 위해를 끼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입니다." <br> <br>파업 중인 보건의료노조의 불법 행위가 있거나 국민에게 위해가 될 경우 적극 대응하겠다는 겁니다. <br><br>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"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업무개시명령까지 고려할 수 있다"고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의료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은 환자 진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을 경우 의료인에게 업무에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.<br> <br>정부는 오늘 오후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를 '관심'에서 '주의'로 상향했습니다. <br><br>병원노조 파업에 따른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 단계는 노조의 파업참여율과 함께 상황의 시급성,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됩니다. <br> <br>파업이 장기화돼 경보가 '경계'나 '심각' 단계로 상향될 경우 공보의, 군의관 등의 투입도 가능합니다. <br> <br>정부는 지자체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해 필수 유지 업무를 점검하고 병원별 노사 협상 상황도 모니터링 중입니다. <br> <br>파업으로 오늘 내일 100여 건의 수술 일정을 모두 취소했던 국립암센터는 어젯밤 노사가 파업 참여인원을 줄이는데 전격 합의해 오늘부터 진료가 정상화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기상 김현승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