온종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인 밤 9시부터는 서울 전역에는 호우 경보로 강화돼 빗줄기가 더 강해질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도심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고 나무와 전봇대가 쓰러지며 2천여 세대 대규모 정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침수 피해가 컸던 서울 강남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서울 강남역 인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강남 지역 피해 상황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거세게 내렸던 비는 늦은 오후를 지나며 잠시 소강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온종일 비가 퍼부으며 오후 한때 제가 있는 이곳 사거리에서는 도로가 파이면서 한때 통행이 통제됐다가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곳은 집중 호우가 내릴 때마다 물에 잠기는 상습 침수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으로 잘 보이지 않겠지만, 제 뒤쪽으로 보이는 네 방향 도로 모두 내리막길입니다. <br /> <br />비가 내리면 가운데로 물이 모이게 되는 이른바 항아리 지형이라 침수에 취약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아직 도로에선 큰 문제 없이 배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부터 내린 비의 영향으로 서울 전역에서 도로에 물이 고이고 하천이 넘쳤다는 등의 제보가 YTN에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지금 보시는 화면은 1시간 전쯤 서울 신사역 인근입니다. <br /> <br />차들이 지나다닐 때마다 강한 물보라가 이는 모습인데요, <br /> <br />가장 끝쪽 차선에는 물이 차 바퀴 절반 정도까지 차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서울 쌍문동에서는 비바람에 나무와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인근에 있는 아파트를 비롯해 일대 2천2백13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서울 중랑천, 청계천 등에서 하천이 불어나며 산책로를 위협하고 있다는 제보도 여러 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울에는 오후보다는 다소 빗줄기가 잦아들며 10~20mm 정도의 비가 내리는 중인데요,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 오후 9시부로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㎜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㎜ 이상의 '물 폭탄'이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요, <br /> <br />계속해서 날씨 소식에 귀 기울이시고 침수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1320420149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