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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불체포특권 포기' 추인 불발...혁신위 '용두사미'되나 / YTN

2023-07-13 2,942 Dailymotion

혁신안을 받지 않으면 당이 망한다는 민주당 혁신위의 공개 경고에도 '불체포특권 포기' 쇄신안은 민주당 의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, 김남국 의원 코인 논란 등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구하겠다며 닻을 올린 혁신위가 용두사미가 되는 것 아니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의원총회를 하루 앞두고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거친 표현을 써가며 '불체포특권 포기' 수용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3일 발표된 '1호 쇄신안' 논의가 3주 가까이 공전하는 걸 문제 삼은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은경 /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(지난 12일) : (혁신안을) 안 받으면 민주당 망합니다. 망한다는 거 본인들이 지금 목 앞에 와 있어서 체감하고 있을 텐데….] <br /> <br />혁신위가 공개경고장을 날린 이후 '비명계' 원내 사령탑인 박광온 원내대표가 직접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'현역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'를 추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민주당다운 윤리 정당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. 간곡하게 제안 드립니다. 혁신위가 제안하는 제1호 쇄신안을 의원총회에서 추인해 주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김은경 혁신위가 당 쇄신을 기치로 야심 차게 내걸었던 첫 번째 혁신안은 의원들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혁신위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이 적잖았지만, 신중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스스로 포기해 '검찰 탄압'의 먹잇감이 돼선 안 된다는 주장에, 형사사법 절차 개정 등 절충안이 거론됐지만 접점을 찾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소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당의 윤리성을 회복하고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습니다. 밀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면서 충실한 결론을 내기로….] <br /> <br />의원들의 갑론을박에 1호 쇄신안부터 삐끗대자 혁신위는 발끈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에 혁신 의지가 있는지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,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혁신위의 반발과 여론의 따가운 시선에 민주당은 쇄신안 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꼼수탈당' 금지 등 2호 쇄신안도 물밑에서 준비되고 있는데, 당내에선 혁신위 무용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71323343897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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