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가 긴급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는 북한이 5년 반 만에 안보리 무대에서 공개 발언에 나설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권준기 특파원 <br /> <br />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가 진행 중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한 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안보리 회의는 우리 시각으로 6시가 조금 넘어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15개 회원국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긴급 회의는 미국과 영국, 프랑스, 일본 등의 소집 요구로 열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또 다시 발사한 데 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오늘 회의는 우리나라도 이해당사국 차원에서 회의 소집을 함께 요구했고 황준국 유엔 대사가 회의에도 직접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안보리 회의에서 어떤 발언들이 나오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회의는 칼레드 키아리 유엔 사무차장 브리핑으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역대 최장거리로 지역과 세계 안보를 위협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역과 국제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사국 첫 발언은 미국이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프리 드로렌티스 유엔 주재 미국 부대사는 최근 북한이 미군 정찰기의 공해상 비행을 위협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점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가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막고 있고 북한은 점점 더 대범해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드로렌티스 부대사는 북한과 북한을 옹호하는 세력이 안보리를 조롱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사회 규탄 목소리에 중국과 러시아가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대표부는 이번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가까이에 떨어진 점을 강조하며 ICBM의 사거리가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, 알바니아 등 다른 서방세계 이사국들도 비슷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미사일 발사가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북한 대표가 안보리 공개 발언에 나선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북한 유엔 대표부가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12월 이후 5년반 만에 북한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140703436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