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등 서방국가 북한 규탄…중·러 북한 옹호 <br />비토권에 막혀 제재안·공동성명 논의 무산 <br />미국 "올해만 20차례 ICBM 발사…유엔 결의 위반" <br />일본 "북한 미사일 전 세계를 위협하는 사거리"<br /><br /> <br />유엔 안보리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었지만 이번에도 중국과 러시아의 노골적인 북한 편들기로 소득 없이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5년여 만에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북한은 미국의 적대 행위를 탓하며 미사일 발사가 정당한 방어 노력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권준기 특파원! <br /> <br />유엔 안보리 회의는 이번에도 빈손으로 끝났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이어진 유엔 안보리 회의 양상이 똑같이 반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지만 <br /> <br />중국과 러시아는 한국과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적대 행위를 탓하며 북한을 옹호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토권을 가진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어깃장을 놓으면서 제재안 결의나 공동성명 채택 논의는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들이 나왔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미국 대표는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스무 차례에 걸쳐 ICBM을 발사했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미군 정찰기 비행에 대한 위협 발언을 내놓은 직후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점을 주목하며 긴장 고조 행위를 멈출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대표는 이번 미사일이 일본 홋카이도에서 250km 떨어진 곳에 낙하했다며 <br /> <br />미사일 사거리가 만5천km로 추정되는 북한 미사일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편들며 안보리를 무력화하고 있는데 대해서도 비판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번에도 북한 옹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은 한미 정상의 워싱턴선언과 전략핵잠수함 전개 등이 북한을 위협해 자위권을 행사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나토 정상회의에서 중국에 대한 비판이 쏟아진 데 대해서도 냉전적 사고 방식이라며 중국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을 멈추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안보리는 북한이 5년여 만에 참석해 발언이 주목됐는데, 어떤 입장을 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엔 주재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140915545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