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청·호남 '호우경보'…내일까지 300㎜ 물벼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충청과 전북에는 최대 300mm의 물벼락이 쏟아지겠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보도국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호우 상황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충청과 호남, 경북은 매우 강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으면서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전북 고창과 군산 등에서는 시간당 30mm의 폭우가 관측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대전과 충청, 전북 곳곳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요.<br /><br />강원과 부산, 울산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북 부안 224mm, 남양주 203mm, 전북 군산 201mm의 이틀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수위가 급상승하면서 한때 서울 대곡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재는 대전 갑천 만년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장맛비는 주말까지 계속됩니다.<br /><br />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충돌하면서 지속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는 건데요.<br /><br />내일까지 충청과 전북에는 최대 300mm, 경북과 경기 남부, 강원과 전남에도 20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인천, 경기 북부, 경남엔 10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8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계속된 비로 산사태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산사태 위기경보는 최고 단계를 유지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과 인천 등 전국 9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크게 약해지면서 산사태 위험이 더 커졌는데요.<br /><br />지난 달 25일 장마가 시작된 이후 수도권에는 400mm, 특히 광주 등 남부 일부는 700mm 안팎의 비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보름 남짓한 기간에 1년 강수량의 절반 정도가 내린 건데요.<br /><br />따라서 어느 때보다 산사태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경사지에서 돌이 굴러가거나, 평소와 다르게 나무가 기울어져 있다면 산사태를 의심해야 하고요.<br /><br />땅이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면 산사태가 시작되고 있다는 신호로 즉각 대피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, 산사태는 순식간에 발생하는 만큼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폭우 #홍수주의보 #산사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