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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5년 만의 최악 홍수…인도 2만여 명 피난길

2023-07-14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물폭탄이 쏟아지고 있는 건 우리나라만이 아닙니다.<br> <br>폭우에 고속도로가 끊어지고, 이재민만 2만 명이 넘는 나라도 있습니다.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 남성이 산산조각 난 돌을 움직여보려 하지만 꿈쩍도 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폭우로 고속도로 한가운데가 무너져 내려 버린 겁니다. <br> <br>처음 보는 광경에 시민들은 사진을 찍기까지 합니다. <br><br>거대한 폭포처럼 물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. <br> <br>배수시설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 다리에서 물이 넘쳐 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최근 중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 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차량이 침수돼 사람들이 갇히는가 하면 동굴이 무너지면서 한 남성이 잔해더미에 파묻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구조대가 몇 시간을 파내 가까스로 구조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제 나왔네. 이제 꺼낼 수 있겠어." <br><br>인도 북부에서도 폭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> <br>건물 곳곳이 파손됐고 전복된 차량도 보입니다. <br> <br>도로도 무너져 내려 어디가 도로인지 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. <br> <br>[켐 찬드 / 인도 이재민] <br>"모든 것을 잃었습니다. 여기 있는 옷이 전부입니다. 나머지 집안 살림 등이 모두 사라졌습니다." <br> <br>45년 만에 최악의 홍수로 2만 3천 명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[니샤 카샵 / 인도 이재민] <br>"홍수를 피해 여기로 온 지 벌써 나흘이 넘었네요." <br> <br>인도 현지 매체들은 이번 폭우로 지금까지 100명 넘게 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윤수 기자 ys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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