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비가 많이 내린 곳, 특히 오늘 밤 가장 많이 내릴 곳이 충청, 전북지역입니다. <br> <br>시간당 많게는 100mm 달하는 폭우가 우려되는데요.<br> <br>범람이 우려되는 곳에 홍수 특보도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대전 갑천 만년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<br> <br>홍란 기자, 갑천 상황은 괜찮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, 갑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불어난 물에 산책로가 잠겼고, 가로수도 간신히 머리 부분만 보일 정도입니다. <br> <br>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만년교 지점 수위는 오후 5시 반 기준 4.38m를 기록한 뒤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곧 홍수경보 기준인 4.5m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. <br> <br>인근 원촌교 지점은 수위가 4.7미터를 넘으면서 홍수경보 기준을 넘어섰습니다. <br> <br>대전시는 갑천 수위가 계속 오르고 있어 퇴근 시간 교량 통행이 위험할 거로 판단했다며, 이 두 다리를 이용하는 차들은 우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충남 논산의 논산천도 비상입니다. <br> <br>논산대교 수위는 경보 기준인 7.5m를 훌쩍 넘은 8,7m를 넘으며 홍수경보로 격상했습니다. <br> <br>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일대 도로와 주차장이 전면 통제 중입니다. <br> <br>현재 대전과 세종, 충남 남부 지역에 호우경보, 충남 북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 <br> <br>어제부터 부여와 논산, 서천 등엔 200mm 넘는 비가 내렸고 대전과 세종도 100mm 넘는 많은 비가 왔습니다. <br> <br>수자원 공사는 많은 비로 대청댐과 보령댐이 일제히 방류량을 늘리면서 댐 하류지역 수위 상승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범람 위험이 큰 만큼 하천변에 접근하는 건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전 만년교에서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