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북에서도 산사태로 집이 파묻히고, 하천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경상북도는 모두 13명이 실종된 거로 추정하고 있지만, 도로 유실로 소방대원 진입이 어려워 상황 파악도 힘든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예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직 비가 많이 오는 거 같은데,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은 조금 잦아들었습니다마는 이곳 경북 북부에는 오늘 아침부터 그야말로 장대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내리는 양 자체도 많았는데 빗줄기 하나하나가 정말로 굵어서 맨살로 비를 맞으면서 따가울 정도의 비였는데요. <br /> <br />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은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입니다. <br /> <br />저 뒤쪽으로 보이는 마을에서 오늘 새벽에 산사태가 나면서 9명의 주민들이 연락이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방대원들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보시는 것처럼 지금 도로 상태가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콘크리트가 다 무너졌고 지금 전봇대도 완전히 무너져 있는 그런 상황 보실 수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옆으로는 흙탕물이 정말 콸콸 흘러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가 토사와 함께 무너지거나 아예 물에 잠겨버리면서 구조대원들의 마을 진입조차 어려운 상황이고요. <br /> <br />취재진도 사고 현장이 아니라조금 떨어진 이곳까지만 접근할 수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지금까지 경북에서만3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아침 9시쯤봉화군 춘양면에서 일어난 산사태로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7시 20분쯤에는영주시 풍기읍에서 난 산사태로 주택 2곳이파묻히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되기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보신 것처럼 현장 상황이 좋지가 못합니다. <br /> <br />제가 지금 계속 말씀드리는 사망자라든지 실종자는 전부 추정치입니다. <br /> <br />왜냐하면 현황 파악은커녕 사고 수습조차도 어려운 상황이고,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새로운 사고가 접수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가 나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필요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청은 이곳 예천을 비롯한경북 북부에 중앙119구조본부 전 대원을비상 동원해 구조 활동을 벌일 예정인데요.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기 때문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에내일까지 100~200mm의 비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7151201034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