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충청·전북 내일까지 최고 250㎜ 더 내려

2023-07-15 18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북지역 상황 살펴봅니다.<br><br>며칠째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곳곳에 홍수경보가 발효됐고, 주민들이 고립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.<br><br>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걱정도 큽니다. <br><br>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<br><br>공국진 기자! 전북지역엔 지금도 비가 오나요.<br><br>[기자]<br>네, 전주천에 나와 있습니다. <br><br>제 뒤로 모래주머니가 쌓여 있는 것이 보이실 텐데요.<br><br>오전 들어 빗줄기가 약해지면서, 하천 수위가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. <br><br>어제 하루 동안 전주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50mm의 비가 내렸는데요.<br><br>특히 군산엔 371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1968년 이후 일강수량 역대 최대치를 갈아 치웠습니다. <br> <br>밤사이 빗 줄기가 다소 약해지면서 만경강과 전주천 수위가 어제보다 1m 정도 낮아졌습니다.<br><br>하지만 섬진강 유역 일부 시군엔 홍수경보가,동진강과 만경강엔 여전히 홍수주의보가 내려져있는데요. <br><br>전북 순창군 동계면에선 마을 주민들은 발이 묶여 밖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 <br><br>지난 12일부터 섬진강댐이 방류를 시작했는데, 어젯밤 11시 반쯤 추가로 초당 1천500톤까지 방류량을 늘리면서 마을을 잇는 도로가 잠겼기 때문입니다.<br><br>사흘간 340㎜ 이상 비가 쏟아진 완주군에서도 하천 인근 도로에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 주민들이 고립된 상태입니다. <br><br>이밖에 전주천 인근 2개 마을 주민 50여 명도 인근 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.<br><br>오늘 아침까지 사흘간 전북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350여건에 달합니다. <br><br>폭우로 옹벽이 밀려나고, 토사가 주택을 덮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고, 도심도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<br><br>익산에서는 농사일을 하던 주민 4명이 비닐하우스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는데요.<br><br>농경지 피해도 7,000㏊가 넘었습니다.<br><br>문제는 비가 더 온다는 겁니다.<br><br>내일까지 충청과 전북 지역엔 100~200mm, 많은 곳은 250mm 이상 비가 더 내리는 만큼 침수나 붕괴,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전북 전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정승환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