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15일) 중부를 덮친 집중호우로 경북 북부지역에서만 1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은 비가 잦아들면서 소방당국이 집중 수색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근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예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도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, 어제 온종일 비가 내렸던 이곳 경북 북부지역은 오늘 새벽부터 비가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곳은 어제(15일) 새벽 산사태로 2명이 실종된 예천 벌방리 마을인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이 이른 아침부터 수색 작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원들이 굴착기를 동원해 땅을 파면서 파묻혀 있을 수 있는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북부지역에선 어제(15일) 새벽 모두 1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며칠 동안 이어진 비로 약해진 지반이 무너져 산사태가 났거나, 물에 휩쓸리면서 발생한 피해였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실종자 9명은 모두 이곳 예천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도 전체 17명 가운데 7명이 예천에서 나왔을 만큼 피해가 컸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도 영주 4명, 봉화 4명, 문경 2명 등 역시 경북 북부지역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어제부터 예천 곳곳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반이 약해진 데다가, 온종일 장대비가 퍼부으면서 어려움이 컸고 결국, 수색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에도 또 다른 산사태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, 다행히 추가 피해 신고는 없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인력 천여 명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예천에 중앙119구조본부 전 대원을 비상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남은 문제는 현장 날씨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더 많은 비가 내린다면 추가 피해가 생길 수 있는 건 물론, 수색 작업에도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은 비가 그쳤지만,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언제든 다시 비가 쏟아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대구와 경북에 내일까지 50~150mm의 비가 더 내릴 거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계속된 비로 낙동강 수계 곳곳에 홍수 특보가 내려져 있는 만큼 위험 지역에서는 대피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예천에서 YTN 김근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근우 (gnukim0526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71607470317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