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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우 피해 두 번은 없다…산업계, 침수 대비 나서

2023-07-16 1 Dailymotion

폭우 피해 두 번은 없다…산업계, 침수 대비 나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기업들도 폭우와 침수로 인한 피해 차단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어려움을 겪은 사업장들을 중심으로, 올해는 세심한 시설 점검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휩쓸고 간 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전면 가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설비 대부분이 물에 잠긴 겁니다.<br /><br />포항제철소 고로는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가동을 멈췄고, 135일 만에야 공장 가동을 정상화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기록적인 폭우가 예보된 만큼, 포스코는 선제 대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 말 포항제철소 외곽에 1.9km 길이의 차수벽 설치 공사를 마무리한 겁니다.<br /><br /> "중요 공장과 취약개소 약 1,400여 곳에 차수 시설을 완비해놨습니다. 그리고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자연재해 대응 시스템을 통해 이번 장마철 강수 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면서…"<br /><br />현대제철도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었던 포항공장에 차수문을 설치하고, 펌프 설비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제조업체들도 공장 침수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현대자동차는 울산을 비롯한 전 사업장에서 지난달 침수방지 설비들에 대한 사전 안전진단과 개선 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시설 점검과 함께 침수 방지에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힌남노로 인한 포항 철강산업단지의 추정 피해액은 무려 2조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올해 큰 비가 자주 예보된 만큼, 산업계는 작년 같은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<br /><br />#포스코 #현대제철 #폭우피해 #침수대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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