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북지역의 피해도 컸습니다.<br><br>현재까지 1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상태인데요. <br> <br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,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><br>[기자]<br>네,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다행히 지금은 빗줄기가 약하게 내리고 있습니다. <br><br>마을 곳곳에 토사와 함께 쓸려온 집기와 돌덩이가 잔뜩 쌇여 있는데요 이른 아침부터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경북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인명 피해는 사망 17명, 실종 9명, 부상자는 18명입니다. <br><br>특히 제가 있는 이곳 예천에서만 7명이 숨지고 실종자 9명 전원이 이곳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이른 아침부터 천 여명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시작했는데요. <br> <br>안타깝게도 추가 구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번 폭우로 주민 2천100여 명이 일시 대피했다가 지금은 150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문제는 앞으로 내릴 비입니다.<br><br>경북권은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예보된 상태라 다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'심각'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. <br><br>침수나 산사태 피해가 없도록 주민들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북 예천에서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형새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