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법 '리딩 사기' 속출…"고수익 보장 의심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인 투자자들에게 급등주나 세력주를 알려주겠다며 접근하는 일당이 속속 검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불법 리딩 사기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"주식리딩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단 생각을 버려야한다"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.<br /><br />한채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슈퍼개미'로 불리던 유튜버는 구독자들을 물량받이로 이용해 58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저의 포트폴리오의 꽤 중점 부분이 친환경이었어요. 친환경, 조선, 방산 그런데 우연히 맞았거든요. 이번에."<br /><br />가짜 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한 일당은 고령층을 노리고 195억 원을 챙겨갔습니다.<br /><br />모두 개인투자자를 노린 불법 리딩 사기 일당입니다.<br /><br />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관련 피해 민원도 지난 5년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법도 다양합니다.<br /><br />무료 또는 유료 리딩방을 개설해 종목을 추천해주고, 라덕연 대표 일당처럼 자문 업체를 세워 불법 일임을 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유명한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코인이나 해외주식을 대신 해주겠다고 접근하는 일종의 피싱 사기도 빈번합니다.<br /><br />결국 수사당국이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무료 리딩방은 유료 회원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미끼일 가능성이 크고 유료 리딩방이면 업자가 특정 종목 수익을 보장하겠다면서 수익금 배분을 요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진짜 제대로 된 주식을 선정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 결국 많이 끌어모으는 돈 자체, 회원 수 자체가 목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사전 제재가 필요하단 목소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각종 리딩방이라든지 유사투자자문업체 등에 대해서 자격을 검증하는 과정을 입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입니다."<br /><br />리딩방에서 얻은 정보를 지인에게 공개하다 불법행위에 가담할 수도 있어 경각심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주식리딩 #리딩방 #사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