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9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경북 예천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. <br> <br>산사태로 토사가 덮친 마을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, 현장상황 전해주시죠.<br><br>[기자]<br>경북 예천군 감천면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오전까지 맑던 하늘엔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. <br> <br>제법 굵은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하는데요. <br> <br>제 뒤로는 마을 진입로를 막은 토사를 거둬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마을 주민들을 집 안에 들어찬 토사를 걷어내고 침수된 집기와 농작물을 옮기느라 분주합니다. <br><br>소방당국의 실종자 수색작업도 이른 아침부터 재개됐습니다.<br> <br>제가 있는 이곳 예천에서 9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는데요. <br> <br>급류에 휩쓸리거나 산사태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천 여명의 수색인력이 투입됐고 인명 구조견 10마리와 드론 다섯 대도 동원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윗마을로 갈수록 불어난 하천과 토사에 뒤덮혀 발을 내딛기도 힘든 상황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'심각'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까지 경북지역 인명 피해는 사망 17명, 실종 9명, 부상자는 18명입니다. <br> <br>앞으로 내릴 비가 문제입니다. <br> <br>시간당 30mm 비 예보가 돼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. <br> <br>실종자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경북 예천에서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방성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