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폭우로 경북에서만 1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산사태로 주택이 묻히면서 인명 피해가 일어난 건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실종자 찾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예천 실종자 수색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도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, <br /> <br />지금 이곳 예천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그친 덕에 실종자 수색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실종자를 찾았다는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이곳도 실종자가 발생한 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처참하다는 말 이외에는 설명할 말이 없을 정도인데요. <br /> <br />제 옆으로 한번 카메라를 돌려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창고로 쓰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보이는데. <br /> <br />그 안쪽으로 어른 가슴 정도 높이로 토사가 쓸려들어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안에 있던 집기들도 엉망으로 뒤엉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바깥쪽을 보면 흙탕물이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른 눈높이 정도 됩니다. <br /> <br />그 정도로 토사가 많이, 또 물이 많이 흘러내려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뒤쪽으로 조금 더 보면 대문이 하나 보이고 옆쪽으로는 벽이 기울어져 무너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문 쪽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굵은 나무줄기가 대문의 한 3분의 2 정도까지 다 걸쳐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원래는 이 나무가 주변에 있던 게 아니고 폭우가 많이 내렸을 당시에 토사와 함께, 물과 함께 거대한 물줄기와 함께 흘러내리면서 저렇게 걸려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말씀드렸듯이 이곳이 실종자가 발생한 곳 주변입니다. <br /> <br />이 마을 골목길 곳곳을 수색견이 살피고 있고 또 마을 아래쪽을 흐르는 하천에서도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지역에서 실종된 사람들 모두 예천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곳을 포함해 다섯 곳에서 실종자 9명을 찾는 수색작업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북 지역 인명피해가 많은데, 사망자가 1명 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물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던 1명이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경북 지역 사망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는 9명, 부상은 17명입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7161551549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